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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현판展 “선비의 꿈”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11-01

박물관 특별전, 10월 26일~11월 30일 박물관(관장 김도형)에서는 특별전시회 현판전(懸板展) “선비의 꿈”을 마련했다. 그리 멀지 않은 시간 전, 이 땅에는 집을 엄히 여기는 사람들이 살았다. 그들에게 집이란 자칫 자신의 마음이 무뎌질 수 있는 곳이었기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곳이었다. 자신의 이로움이 행여 다른 이의 불편함으로 바뀔지 모를까 마음을 단단히 다잡는 곳이었다. 칼날 위에 서있는 마음으로 조심하고 또 조심해도 넘침이 없다고 여겼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선비이다. 현판은 선비들이 머물고 거닐던 공간에 대한 정의인 동시에 한국인들의 정신이 지향했던 가치의 증거이다. 현대 기계문명의 속도전이 그 한계를 보이고 있는 이즈음 우리 관이 소장하고 있는 현판과 경북 봉화 만산고택을 지켜주었던 현판을 통해, 선비들이 온 힘을 다해 수신(修身)하며 다가가려 했던 세상을 만나 보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놓치고 있는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전시유물 : 경북 봉화군에 있는 만산 강용(1846~1934)이 고종 15년(1878)에 지은 만산고택에 걸려있던 현판 외 총 40여 점. (영조, 고종, 추사 김정희의 글 외) * 전시기간 : 10.26(월) ~ 11.30(월) (토,일 개관) 10:00 ~ 17:00 * 전시장소: 연세대학교 박물관 1층 전시실

 

vol.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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