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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안철수 석좌교수·박원순 변호사 초청 특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10-01

미래 리더의 창업정신과 사회적 책임 창업 중견기업과 사회적 기업으로 확대되는 uGET 경영대학은 사회적 책임을 가진 기업가 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uGET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경영대학은 2008년부터 기업이 제시한 프로젝트를 학생들이 해외에서 수행하는 uGET 프로그램을 여름 계절학기 과목으로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학생들의 참여 역시 적극적이어서 다양한 분야로 확대를 희망해 왔다. 최근에는 창업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하여 올해 겨울방학 계절학기 3학점 교과목으로 uGET-E (Entrepreneurial Company)와 uGET-S (Social Enterprise)를 신설한다. 경영대학은 uGET-E와 uGET-S 시작에 앞서, 학생들에게 창업 기업 및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널리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9월 22일 안철수 KAIST 석좌교수와 박원순 변호사를 초청하여 ‘미래 리더의 창업정신과 사회적 책임’이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인 대우관 각당헌은 500여 석을 가득 메우고도 자리가 모자라 통로에 앉고 뒤편에 서서 강의를 들을 만큼 학생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안철수 석좌교수는 ‘Entrepreneur’는 한글로 기업가이지만, 한자로 정의하면 ‘起業家’의 의미가 강하고, 이는 곧 비즈니스맨이 아니라 일자리와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이어 ‘Entrepreneurship’은 ‘기업가 정신’이라는 해석보다는 ‘기업 가치 창조 활동’이 오히려 적절하다고 하였다. 기업인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뒤집으며 전략과 기획에 능한 사람보다는 기회 포착과 주변 적응력이 탁월한 사람, 빠른 성공을 지향하기 보다는 끈기를 가진 기업인이 많다고 하였다. 더불어 “산 정상에 머무르는 시간은 짧지만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길다”며 “인생의 대부분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므로 목표보다 과정을 즐기고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변호사는 ‘희망을 향한 여정-Social Designer 박원순의 삶과 제안’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가와 사업 모델 사례 등을 제시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 변호사는 사회적 기업을 “고기를 잡아 주거나 낚시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수산업 전체를 바꾸는 것이다”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사람의 배경 또는 형식은 중요하지 않고 열정을 가진 자가 필요하고, 정부나 NGO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기업가 정신을 갖는 것이 먼저”라며 도전 정신과 큰 꿈을 가질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강연을 들은 김경아 학생(전기전자공 08학번)은 “기술자로서 경영의 마인드를 가지고 사회적으로 환원하는 안철수 교수님과 이 사회를 밝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개척하는 박원순 변호사님을 보며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며 “지식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몸소 느끼고 실현하며 사는 것의 소중함과 기업가 정신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깨닫고 돌아간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uGET-E와 uGET-S 프로그램은 11월 중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vol.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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