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시승식 열려 “환경오염도, 연료걱정도 없는 자동차가 씽씽 잘도 달리네요.” 우리대학교에는 수소를 연료로 달리는 자동차가 있다. 지난해 3월 주행평가를 위해 현대·기아차가 기증한 두 대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다. 또한 연료공급을 위한 수소스테이션도 야구장 옆에 갖추고 있다. 이 모두 국내 대학 최초다. 평소 미래형 청정연료차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많았던 연세인들을 포함한 일반들에게 이 최첨단 차량에 시승해 볼 기회가 생겼다. 화공생명공학와 CT연구단이 수소연료전지자동차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자 9월 5일 시승식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시승식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유치원생으로부터 대학생과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20여 명의 시승인이 참석했으며, 이들의 시승과 이해를 돕기 위해 문일 교수(화공생명공학)를 비롯한 연구진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3~4명씩 그룹을 이뤄 승차한 시승인들은 공학원에서 시작해 야구장-체육관-도서관-이과대학-야구장을 코스로 교내 일부를 주행했다. 행사 진행에 참여한 김효정 연구원은 “수소연료전지자동차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았다”며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으로부터 대학생들의 공학, 환경, 산업 등에 이르는 많은 질문이 이어졌다”고 현장분위기를 설명했다. 국내 최초 수소 스테이션을 캠퍼스 내 갖추고 미래형 에너지와 관련 분야 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대학교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