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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제6회 용재상 시상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0-03-16

  외솔회·고병익 박사 용재학술상 수상

우리대학교 초대 총장으로서 민족문화 창달에 평생을 바친 용재 백낙준 박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해 올해 여섯 돌을 맞은 용재상 시상식이 3월 9일 오후 2시 루스채플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외솔회(회장 김석득)와 고병익 전 서울대 총장이 용재학술상을 받고, 이우성 민족문화추진회 회장이 용재석좌교수에 취임했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총장과 방우영 이사장, 원일한 이사, 최기준 이사, 윤천주 전 서울대 총장, 이현재 학술원장, 심윤종 성균관대 총장, 김정배 고려대 총장, 민관식 국회부의장 등 내외빈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외솔 최현배 선생의 나라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아 71년에 설립한 외솔회는 민족의 주체성을 세우고 전통을 이어나가는 일에 힘써 새 문화 창조를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해 왔다. 외솔회는 계간지 「나라사랑」을 간행해 민족의 선각자를 기리고, 나라사랑의 정신이 투철한 국민으로서 문화와 실천 두 분야에서 업적이 뛰어나 사람에게 외솔상을 시상해 민족주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했다.

고병익 전 서울대 총장은 58년부터 61년까지 우리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62년부터 80년까지 서울대학교에 재임하면서 학장, 부총장, 총장 등을 역임했다. 80년부터 81년까지 정신문화연구원장을, 94년부터 민족문화추진회 이사장을, 97년부터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병익 박사는 몽고시대 중국사회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아시아의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정치 외교 사회 법제 사상 전적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통해 국학연구의 장을 넓혔다. 또한 전문적인 역사서술의 평이성과 일반독자와의 접근성을 강조해 전문적 연구도 일반인들에게 흥미를 끌게 하는 대중화에 노력했다.

  이우성 박사, 용재석좌교수 취임

이우성 박사는 61년부터 90년까지 성균관대학교에서 재직하는 동안 한국학연구에 힘썼으며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91년부터 한국실학연구회 회장을, 94년부터 현재까지 민족문화추진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우성 박사는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한국사 전반을 연구하면서 여러 문집을 발간하고 국내외의 문헌들을 정리해 간행하는 등 자료보급에 힘써 한국학연구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vol.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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