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기념사업회 주최, 인문예술대학(학장 이상국) 주관으로 8월 13일 원주캠퍼스 미래관에서 제9회 윤동주 백일장이 열렸다. 지난 5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산문부문 648명, 운문부문 747명의 지원자 중 각 부문별로 예선을 통과한 20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각자의 문재를 한껏 발휘한 뒤 심사가 이루어지는 오후 동안 교내의 윤동주 시비와 이날 개람회를 가진 박경리 문학비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운문부문에서는 전남 한빛고 3학년 임석훈 학생이 최우수상을, 안양예고 2학년 김종연, 숭의여고 3학년 양유현, 과천여고 3학년 진시온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안양예고 2학년 김세아 학생 외 14명이 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문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수상자가 없으며, 문일고 3학년 김성주, 쌘뽈여고 2학년 손예지, 광명고 3학년 엄지희, 장안제일고 2학년 이민주 학생이 우수상을, 성심여고 3학년 강연옥 학생 외 14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의 수상자에게는 원주캠퍼스 수시1차 특기자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