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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건전한 토론의 힘을 키워갑니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8-01

연세 디베이트 팀, 국회의장배 토론대회 대상 수상 우리나라에서 토론을 가장 잘하는 대학생들이 우리대학교에 있다. 김주환 교수(언론홍보영상학부)와 김은주 교수(교육대학원)가 지도하고 다양한 전공의 11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연세 디베이트(debate) 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7월 16~17일 열린 제1회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대회에서 ‘연세 디베이트 팀’이 대상을 차지하며 그 실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전국 69개 대학 219개 팀이 지원한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엄보운 팀장(경제학 03학번) 등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우리대학교 팀은 예선 본선 등 총 일곱 경기를 치르고 대상을 차지했다. 리그전으로 치러진 예선에서 ‘대학입시제도를 자율화해야 한다’와 ‘인터넷 본인 확인제는 폐지돼야 한다’,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참여해야 한다’ 등 세 가지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여 3개 팀을 물리쳤다. 이어 본선에서 세 차례 토너먼트 끝에 ‘권력구조 개헌,무엇이 바람직한가’를 주제로 결승에 진출한 우리대학교 팀은 서강대 팀과 각각 ‘개헌 찬성,의원내각제로 변경’ 대 ‘개헌 반대,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 유지’라는 상반된 입장으로 1시간30분 동안의 치열한 토론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연세 디베이트 팀은 팀별 시상 외 개인별 시상에서도 송지은 학생(아동가족학 08학번)이 최우수 토론자상을 받는 영광도 안았다. 엄보운 팀장은 “건전한 대학생 토론 문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말하기와 토론’을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관련 수업을 함께 듣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전공의 30여 명이 매주 모여 토론에 대해 공부하고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제5회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주최한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토론대회에 참가하며 성과를 거둬왔다. 더 나아가 연세 디베이트 팀은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고등학생들에게 합리적이고 건전한 토론 문화를 전달하기 위해 이대부고, 명지고, 광성고 등 지역 고등학교를 찾아 토론 지도 지원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나누고 이웃을 섬기며 성숙한 토론문화를 통해 차세대 리더로 커가고 있는 연세인들의 미래는 밝다.

 

vol.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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