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캠퍼스 동아시아국제학부(EIC, 학부장 이인성)가 주최한 제2회 전국 고교생 동아시아정책 영어토론대회(이하 토론대회)가 6월 12일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자격요건과 교사의 추천을 갖춘 75개 팀(특목고 50개 팀, 일반고 25개 팀)이 지원했으며, 총 16개 팀이 초청되어 토론대회에 참여했다. 토론대회는 본선과 결선의 두 단계로 진행되었는데, 본선(주제: 한류의 재활성화 방안)에서는 조 추첨을 통해 4개 팀씩 배정된 4개 조에서 각각 1, 2등 팀을 선발하였고, 각 조의 1등 팀이 모여 진행된 결선(주제: 현 지구경제의 위기와 동아시아의 대응)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 영예의 최우수상은 한국외대부속용인외고(황나령, 서미란)가, 우수상은 한영외고(홍윤희, 박영재, 이원형)와 민족사관고(김현규, 정재원)가 각각 수상하였으며, 장려상은 대전외고(심수아, 왕하나, 유혜원) 외 4팀이 선정됨으로써 총 8팀이 상을 받았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본 토론대회는 국내 특목고와 일반고의 영어우수 학생 및 학부모는 물론 해외 국제고 학생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학생들을 보내는 고교에서도 토론 팀 추천에 보다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 대회는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을 한 자리에 모아 기량을 겨루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원주캠퍼스의 국제화 사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