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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의 이름을 빛낸 자랑스러운 당신에게 드립니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5-16

창립 124주녀 기념식에서 각종 표창 시상 창립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상, 연세사회봉사상, 연세의학대상, 학술상 등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오랫동안 연세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총 292명(10년 근속 76명, 20년 근속 166명, 30년 근속 50명)이 장기근속상을 받았으며, 연세사회봉사상은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 의료 사회적 기업 FREEMED 등이 수상했다. 연세의학대상은 학술부문 신동문 동문, 봉사부문 김인국 동문이 수상했고, 학술상은 장용성(경제학), 김우택(생물학), 이강용(기계공학), 김성재(정형외과학교실) 교수가 수상했다. 연세사회봉사상 -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 프리메드 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과 섬김의 따뜻한 연세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와 개인에게 사회봉사상을 시상했다. 올해 개인부문 대상은 굿네이버스 회장 이일하 동문(신학 65학번)이 수상했다. 이 회장은 1996년 국내 최초로 유엔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 지위’를 부여 받은 굿네이버스를 설립했다. 이 회장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의 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며 이를 전문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오늘날의 굿네이버스를 대표적인 NGO로 성장시켰다. 굿네이버스는 국내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복지센터 등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북한을 비롯한 20여 개 저개발 국가에서 구호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2007년 유엔 새천년개발목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수상인 진리상과 자유상은 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서 학생(경영학 3학년)과 연세가양4종합복지관과 시몬의집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박명예 선생(정보대학원)이 각각 수상했다. 단체 부문 대상은 무료 의료서비스 사회적 벤처 프리메드(FREEMED)가 수상했다. 프리메드는 우리 의과대학 재학생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의료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단체로 의료 사각지대 문제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해결을 위한 실천을 하고 있다. 무료 진료를 진행할 수 있는 버스를 제작해 매주 노숙자 및 외국인 근로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가정의 선천성 심장병 소아의 수술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버스 외벽 광고를 통해 자체적인 수익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봉사단체와는 다른 참신함을 보여주고 있다. 단체부문 우수상인 진리상은 창천초등학교 결손가정 어린이 토요문화체험교실과 서울후생원 어린이 멘토링 등을 진행하고 있는 봉사단체 ‘토토로’가 수상했다. 연세의학대상 - 신동문, 김인국 동문 제14회 연세의학대상 학술부문 수상자는 미국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 신동문 교수(의과대학 75년 졸업), 봉사부문 수상자는 의료선교활동에 진력하고 있는 김인국 동문(의과대학 62년 졸업)으로 선정됐다. 신동문 교수는 1985년 미국 MD Anderson 암센터에서 혈액/종양 팰로우 수료 후 교원으로 재직하며 ‘Head and Neck Cancer’의 연구팀장을 맡았으며 우수한 업적을 쌓았다. 신 교수는 에모리대 윈십 암센터의 부소장과 발전계획위원으로 이 센터를 세계적인 암연구 센터로 발전시키는 청사진을 그리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한 암예방 프로그램 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작년 8월 이 대학 두부경부암 연구 프로젝트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우수연구 특별프로그램으로 선정돼 1천250만달러의 연구비를 받는 등 연구 성과를 높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신 교수는 작년 8월에는 에모리 의대 윈십 암센터 30년 사상 두 번째로 프랜시스 켈리 블로메이어 특임석좌교수로 임명됐다. 또한 2003년, 2005년, 2007년 ‘미국 최고의사(The best doctors of America)’로 선정됐다. 김인국 동문은 1995년부터 해외 의료선교에 헌신하기 시작하여 아프리카, 중동,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남미, 중국, 북한 등 세계 각국에서 봉사활동을 한 바 있다. 카시포시 육종이라는 병으로 인해 힘겨운 화학요법 치료와 수술을 받는 등 불편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해외 의료선교를 20년 이상 지속하고 있다. 또한 현재 강원도 탄광촌에 매년 1개월 이상씩 체류하며 의료봉사와 전도를 하고 있다. 김 동문의 이러한 봉사활동은 삼척MBC, 영동극동방송, 영동기독교 방송에 소개되기도 하였으며, 삼척시는 김 동문을 제1호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학술상 - 장용성, 김우택, 이강용, 김성재 교수 1968년 제정되어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상은 매년 전공학술분야에서 연구업적을 내어 학문발전에 이바지한 전임교원에게 시상하고 있다. 시상분야는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계 기초과학, 자연계 응용과학, 의학 등 5개 부문으로서 부문별로 각 1명씩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사회과학부문 장용성 교수(경제학), 자연계 기초과학부문 김우택 교수(생물학), 자연계 응용과학부문 이강용 교수(기계공학), 의학부문 김성재 교수(정형외과학교실)가 선정되었으며, 인문과학부문은 수상자가 없었다. * 장용성 교수는 ‘비동질적 가계로 이루어진 거시경제에서 집계의 문제’라는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오늘날 거시경제이론은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생성해낸 거시경제 현상이 대표적 개인의 최적화 행동의 결과로 해석될 수 있음을 전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이 현실적으로 완전히 충족되기는 매우 어렵다. 본 논문은 이 가정이 위배되었을 때 기존의 거시경제이론을 현실에 적용할 때 범하기 쉬운 오류 중 일부를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장 교수는 “2천 년 전 공자님께서는 공부하는 선비의 행복은 좋은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하셨다. 오늘날 공자님께서 다시 태어나셔서 경제학 연구를 하셨다면 훌륭한 공동연구자를 두는 것이 가장 큰 행운이라고 하셨을 거다. 수상 논문의 공동연구자이신 고려대학교 김선빈 교수님께 공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우택 교수는 ‘AtPUB22/23 유전자 변형을 이용한 가뭄 스트레스 저항성 친환경 신기능 형질전환 식물체 개발 연구 ’라는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세계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물 수요와 식량 수요의 급증으로 생산효율이 높고 자연환경에 내성이 강한 품종을 개발하여 단위경작지 당 작물생산성을 증가시키는 것은 현대 농업의 긴급한 문제이다. 이 목적을 위해서 유용 유전자의 발굴과 그 유전자들을 도입한 유전자 변형 작물의 개발은 필수적인 전략이다. 본 논문에서는 애기장대에서 다양한 환경 스트레스에 의해 그 발현이 유도되는 AtPUB22 및 AtPUB23 유전자를 과다 발현하는 형질전환 식물체를 개발한 후 그 표현형을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건조 스트레스에 특이적인 저항성을 보이는 유용 작물 개발뿐 아니라, 이 유전자의 적절한 조절을 통해 식물의 발육 및 성장을 증가시킴으로써 바이오매스 연구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강용 교수는 ‘주석 도금된 접촉체에서 미동마멸부식으로 인해 고장에 이르는 시간을 산정하기 위한 실험식 개발 연구’라는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미동마멸부식은 기계공학, 금속공학, 화학의 3가지 분야가 융합하는 현상으로서 주로 전기접촉부에서 발생한다. 미동마멸부식 문제가 발생하여 고장에 이르면 고장부위를 찾기 어려워 제품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서는 필히 넘어야 할 산이다. 본 연구의 주 내용은 미동마멸부식에서 미동마멸운동의 주파수와 주변 온도가 고장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식으로 제시한 연구이다. 이 교수는 “다년에 걸쳐 반복된 실험을 하며 수고한 논문의 공동저자인 박영우 박사에게 감사한다. 정년을 앞둔 나이에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세계적인 논문업적을 내는 젊은 교수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후배 교수들에게 본보기가 되라는 것으로 알고 마지막까지 열심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김성재 교수는 ‘전신성 과유연성이 있는 환자에서 단일 또는 이중다발을 이용한 전십자인대 재건술’이라는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국민소득의 증가로 인해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국민들이 늘고 있다. 따라서 스포츠 관절 손상의 증가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김 교수의 연구는 이 스포츠 관절 손상을 치료하는 관절경 외과의 발달에 크게 기여했다. 김 교수는 “2008년 9월 연세 의료원에서 아시아 관절경 학회를 창립하고 제1차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우리나라 관절경 외과학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아시아 각국과 교류를 활발히 하여, 우리의 경험을 나누고 우리나라 후진들의 발전에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이 자리를 빌어 SCI(E) 학술지에 100편의 논문 출간을 가능케 한, 의과대학 정형외과 관절․관절경연구소의 연구진과 세브란스 관절경연구회 회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노력과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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