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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뫼비우스 띠 형태의 분자 연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5-01

김동호 교수, 「Nature Chemistry」 초청 해설 논문 게재 화학과 김동호 교수 연구팀이 뫼비우스 띠 형태의 분자에 대한 연구 결과를 세계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케미스트리(Nature Chemistry)」 4월 24일자에 초청 해설 논문으로 게재했다. 뫼비우스 띠는 경계가 하나인 2차원 도형으로써 안과 밖의 구별이 없는 물체이다. 즉, 직사각형 형태 띠의 양 끝을 단순히 붙이는 대신 180도 꼬아 붙이면 뫼비우스의 띠가 된다. 뫼비우스 띠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들 수 있지만 화학에서는 이와 같은 분자를 합성하기 어려웠다. 또한, 일단 합성하였다고 해도 이의 물리적 성질을 밝히는 연구는 오fot동안 과학계의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아있었다.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화학과 김동호 교수와 윤진석 박사 연구팀은 일본의 아츠히로 오수카 (Atsuhiro Osuka)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금속이 포함된 확장 포피린(porphyrin) 분자들에서 다양한 형태의 뫼비우스 분자를 발견하였고 이에 대한 분광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합성된 뫼비우스 방향성(Aromaticity) 분자들은 최근 들어 광전 소자, 데이터 저장 기술, 디스플레이 산업 등의 고부가가치 사업을 위해 각광받고 있는 나노분자 시스템의 기능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신 물질로서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뫼비우스 방향성을 띄는 분자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최첨단의 레이저 분광기 기기의 제작 기술을 국내 기업과의 기술 공유 및 이전을 통해 국내외 분광학 측정 기술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학술진흥재단의 ‘Star Faculty’ 프로그램과 과학재단의 WCU(World Class University) 프로그램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vol.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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