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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동서문제연구원 학술지 GER 교내 최초로 SSCI 등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5-01

국내 경제학 관련 저널로도 ‘the First’ 동서문제연구원(원장 김기정)에서 발간하는 「Global Economic Review」(이하 GER, 편집인 정갑영)가 세계적 학술지인 SSCI(사회과학논문 인용색인)에 최초로 등재됐다. 올 3월 37권 1호부터 등재가 확정됐으며 이로써 국내뿐 아닌 국제 우수 학술지로 공식 인정받은 셈이다. SSCI 등재까지 13년, 그 첫 걸음은 확고한 목표의식에서 출발 동서문제연구원에서는 1973년부터 연간 학술지인 「Journal of East and West Studies」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당시 100년이 넘는 역사의 우리대학교에서 국제저널의 최고 관문이라는 SSCI에 등재된 저널이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이러한 문제인식에서 정갑영 교수는 “SSCI에 등재할 저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1996년 'Global Economic Review'를 계간으로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GER은 아시아 및 전 세계 경제 관련 이슈에 대한 학술 연구를 지향하는 학술지다. 특히,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 경제 및 비즈니스에 대한 정책분석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개발경제, 지역통합, 경제협력, 산업전략, 비교경제 및 산업학, 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전반적인 경영 경제 관련 이슈를 연구한다. 현재 편집인으로는 정교수를 중심으로 미국의 UC버클리, 캠브리지, 하버드, 스탠포드, 코넬, UC 샌디에이고 등의 교수진들이 참여하고 있다. SSCI 등재를 위한 길, 4가지 필수적 조건의 충족 우리대학교 타 연구기관들도 세계 최고 권위지인 SSCI 에 등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SSCI는 특정한 기준을 갖고 지원을 하는 절차가 아니기 때문에 전 방위적 노력을 필요로 한다. 정 교수는 그 노력의 기준으로 4가지를 꼽았다. “GER이 SSCI에 등재되기까지 13년 걸렸습니다. 지속적으로 최소한 10년 이상 계획을 세우고 좋은 논문집을 발간하도록 애써야 합니다. 단기가 아닌 장기적 호흡이 필요합니다. 또한 국제적인 노출(Exposure)이 중요합니다. 우리대학교에서 발간되어도 전 세계적으로 읽힐 수 있다는 보장이 없죠. 그러므로 외국 저명학자 논문을 싣고, 편집위원회의 구성도 국제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물론 국제적인 출판사와 공동으로 작업하면 더욱 좋습니다. 세 번째로는 편집인의 역할이 희생적이어야 합니다. 개인의 일이 아닌, 학교의 이름을 걸고 오랜 기간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는 소속기관과 학교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현재 GER은 국제적 출판사인 Talyor & Francis Group과 계약을 맺고 출판되고 있다. 편집권은 우리대학교 편집인 위원회가 운영하며 모든 편집권을 행사한다. 향후 계획은 SSCI 유지를 위한 IF(Impact Factor)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일이다. SSCI에 등재된 저널의 인용과 영향력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IF가 낮으면 등재가 탈락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유수대학들은 SSCI 등재 학술지가 10개가 넘어요. 우리대학교는 이제 첫 걸음마를 뗀 셈이죠. 그런 만큼 좋은 학술지를 개발하기 위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대학교의 연구력을 평가할 때 SSCI 등재 논문이 몇 개인가를 봅니다. 그러므로 SSCI 등재는 학교의 경사이고, 학교위상을 높이는 일이기도 합니다.” 한편,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는 미국의 Thomson Scientific에서 제공하는 사회과학 분야의 학술논문 인용지수로서, ISI(the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에서 개발한 SCI(Science Citation Index)에 근거하여 발표되고 있다. SSCI에는 현재 50여 개 분야의 1,700여 개의 세계 저명 학술지가 등록되어 있으며, 국내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11개가 포함되어 있다.

 

vol.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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