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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녹색성장,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4-16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리더십 특별 강연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정치외교학 1974년 졸업)이 4월 7일 ‘녹색성장,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제54차 리더십 특별강연을 맡았다. 이윤호 장관은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되는 현재의 상황에서 녹색성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길이며, 자원이 없는 한국에겐 위기이기보다 기회라고 말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이 장관은 또한 후배들에게 미래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요청했다. 녹색성장의 부상: 지구환경의 변화 “녹색성장이 왜 화두가 되었는지 아시나요? 지구 온도가 5도 상승하면 지구상의 대개 항구도시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2도만 상승하면, 여의도 면적의 300배가 물에 잠길 것이라 예측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나라의 기온이 100년 동안 1.5도 올랐고 제주해면이 22센티미터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인류의 대재앙을 막기 위한 국가 간 협정이 ‘교토의정서’다. 이에 따르면 선진국들은 1990년 대비 5.2% 이산화탄소를 2012년까지 감소시켜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1990~98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이 거의 2배 늘었다. 그래서 작년 12월 발리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다시 정하자고 논의했다. 2012년에 선진국의 의무부담과 개도국 역할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금년 12월 코펜하겐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주요 각료회의에선 우리나라도 ‘의무감축국’에서 빠지기 쉽지 않다. 그러므로 온실가스 감축이 우리에게 주어진 매우 중요한 과제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기에 어떻게 대응해나가야 할 것인가가 국가적, 국제적 과제가 되었다. 국가발전전략: 저탄소 녹색성장 “우리도 ‘그린 레이스(Green Race)’를 시작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어느 나라가 녹색성장 기술에 선두를 잡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이 너무나 부족한 나라입니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세계 10위입니다. 무역과 GDP는 세계 12위이죠. 우리나라가 에너지 다소비형 국가임을 증명해줍니다. 하지만, 자원이 없는 만큼 청정에너지의 새로운 개발이 우리에게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녹색성장’을 국가단위에서 발전전략으로 정식으로 채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들도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기술발전에 힘쓰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에코타운 프로젝트 시범실시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LED(발광다이오드)를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삼고 있다. LED는 백열등의 20% 전력으로 동일한 빛을 낼 수 있어 2012년까지 LED로 대체할 계획이다. 그리고 가정 생필품에도 이산화탄소 량을 표기하여 알려줌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운이 좋은 사람과 운이 없는 사람? 연세인의 인식에 달려있다 “오늘 이렇게 좋은 날, 화창한 하늘 아래 모교에 와서 후배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걸 보니 오늘 난 참 운이 좋은 사람이죠. 여러분들은 자신에 대한 인식, 세상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가지고 있나요? 이 인식이 행동의 배경이 됩니다. 한 마디로 말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가 중요한 겁니다.” 이 장관은 “부정적 인식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원하는 건 자동차의 후진 기어를 놓고 앞으로 가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는 말을 인용했다. 또한 “낙관주의자는 모든 일이 무조건 잘되리라고 믿는 사람이 아니라, 모든 일이 잘되게 만드는 사람” 이라는 타임스 기사를 소개하며 연세인들에게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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