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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여기 연세인] 연세사랑교수평생모임 초대회장 이대운 명예교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4-01

정년퇴임 교수들의 지혜, 사랑, 열정을 모은다 친교와 봉사 위해 누구보다 연세를 사랑하는 원로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대학교에서 봉직하고 정년퇴임한 교수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연세의 발전을 위한 길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인 ‘연세사랑교수평생모임’(이하 연사평)이 창립된 것이다. 지난 2월 27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이대운 명예교수에게 연사평의 비전과 활동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연사평의 초대회장에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연세사랑교수평생모임이 발족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되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염려도 됩니다. 그러나 저는 연세인이 된지 51년이 되었고 37년간이나 교수로 봉직할 수 있어 학교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 사랑의 빚을 갚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일로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 연사평이 어떤 단체인지 소개해 주십시오. 연사평을 대표할만한 캐치프레이즈나 문구가 있으면 이 또한 소개해 주십시오. - 이 모임은 지난 2월 27일 루스채플에 있는 원일한 홀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시작되었지만 그동안 작년부터 준비모임이 있었습니다. 교목실에서 수고하셨던 윤병상 목사님을 중심으로 뜻을 같이하는 각 단과대학의 교수 한분씩 준비위원이 되어 몇 차례 회의 끝에 창립총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연사평은 모임의 이름대로 한 평생 연세대학교에서 교수로 봉직하고 정년퇴임한 교수님들 간의 친목과 학교발전을 위하여 힘닿는 대로 봉사하는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따라서 이 모임의 캐치프레이즈는 ‘친교와 봉사’입니다. * 현재 연사평 회원은 몇 명이며, 회원이 되려면 어떠한 자격요건을 갖춰야 합니까? - 금년 3월 현재 정년퇴임하신 교수님의 숫자가 375명이나 됩니다. 이 모임의 취지와 목적을 이해하시고 동의하시는 분은 누구라도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3월 19일 현재 가입한 교수님은 55명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리라 믿습니다. * 앞으로 연사평의 주요활동 계획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십시오. - 연사평의 활동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3월말에 열리는 임원회와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정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 보면 첫째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일, 둘째 회원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특강 및 여러 분야의 특강, 셋째 학교의 근황을 청취하여 학교발전을 위한 관심과 도움에 관여하는 일(학교 행정에 직간접으로 관여하지는 않을 생각임), 넷째 교내외 봉사활동 등을 고려하여 친교, 봉사, 건강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고 사회 환경이 변화하면서 우리사회에서 원로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사회의 지성이자 리더인 연세의 원로교수님들에게 기대하는 바는 매우 클 것입니다. 원로의 사명과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모든 전공분야에 375명이나 되는 이렇게 많은 교수님이 계시다는 것은 참으로 연세대학교의 보배이며 학교에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습니다. 깊은 학문의 지식과 여러 경험에서 얻은 지혜와 학교를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이 있는 여러 교수님들이 힘을 합하여 봉사 하신다면 학교발전에 크게 기여하실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 연사평 회원을 비롯한 원로교수님들이 연세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우리 회원들과 모든 정년퇴임교수들은 비록 정년제도에 따라 학교를 떠나있으나 연세를 사랑하는 마음과 관심은 현직 교수 못지않게 크다고 확신합니다. 따라서 우리 모임의 목적에 맞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지 학교가 요구하는 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역 교수들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하며 격려하는 일도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연세인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남겨주십시오. - 연세대학교는 다른 대학교와 달리 하나님의 섭리가 있어 세워진 학교입니다. 그래서 지난날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사랑의 실천을 한 학교입니다. 이제는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연세가 되어야 하는 하늘의 사명이 있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더 나아가 세계를 위해서 기여하는 연세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하여 학교행정도 뼈를 깎는 진통이 있더라도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강의와 연구에 열심인 교수, 장래를 위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 대학의 역할을 원활하게 하도록 도움을 주는 직원, 그리고 마음껏 사랑하고 뒷바라지 하는 동문이 있다면 우리 연세는 하나님의 사명을 다 하는 학교가 될 줄로 믿습니다. 연사평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vol.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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