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의 연구력이 대한민국의 연구력!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2-01

2007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김호근, 이용재, 전혜영, 정원윤 우리대학교 연구진의 역량이 국내 최고 수준임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200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우리대학교 연구진들의 이름이 올랐다. 김호근(병리학교실), 정원윤(구강생물학교실), 이용재(지구시스템과학), 전혜영(대기과학) 교수가 영광의 주인공이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연구개발투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시행해왔다. 돌연변이형 미완성 단백질의 생성 억제기전 발견 - 김호근 암, 유전병의 원인유전자를 추적하다!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김호근 교수의 연구팀은 난센스-매개 번역 억제의 새로운 대사경로를 밝혀냈다. 대장암에서 나타나는 중요 돌연변이 유전자의 발현양상을 조사했다. 그리고 난센스-매개 전사체 붕괴를 피해 존재하는 전사체들에서 단백질 번역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통해 돌연변이형 미완성 단백질이 검출되지 않음을 실험으로 증명했다. 김 교수의 연구결과는 암세포가 면역반응을 피하는 기전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밝히고, 궁극적으로 암 치료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 분야의 기술은 특허출원 등 대부분을 미국이 독점하고 있다. 하지만 난센스-매개 유전자 발현조절을 이용한 항암치료제 개발은 세계적으로 연구 초기단계에 있고, 특히 난센스-매개 번역억제 기전은 우리 연구진이 처음으로 규명한 것으로써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암예방 및 항암효능을 보이는 새로운 식물 성분물질 개발 - 정원윤 천연물질로 암예방, 암세포 뼈전이를 막는다! 암환자에서 악성암으로 전이를 막고 치료하기 위해 독성이 없는 암 예방제의 개발 필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 정원윤 교수의 연구팀은 인도네시아 전통 생약에서 분리한 잔토리졸(xanthorrhizol), 국내 자생식물인 누룩치와 누룩치에 함유된 부들레자사포닌 IV의 암예방 및 항암 효능을 밝혀냈다. 또한 구운 감초 추출물에 함유된 항암 효능과 독성 억제효능, 골다공증과 암세포의 뼈전이를 억제하는 효능을 밝혀냈다. 한편 복숭아의 과피 추출물이 뼈 흡수를 억제한다는 것도 알아냈다. 우리나라는 한방이나 민간요법에 이용되는 약용식물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생리활성과 작용기전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었다. 따라서 정교수의 연구결과는 새로운 암예방물질 개발을 위한 선진 연구결과를 내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기압의 만 배에서 부피가 팽창하는 나노물질 개발 - 이용재 고압 나노과학의 새 장을 연다! 지구시스템과학과 이용재 교수는 제올라이트 고압에서 일어나는 부피변화의 이상 현상을 규명해냈다. 최근 압력이 증가해도 물질의 부피는 감소하지 않는 부피 변화의 '이상 현상'이 나노구조 물질인 제올라이트에서 관찰됐다. 이를 시작으로 이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부피변화의 이상 현상을 규명했다. 탄소로 구성된 다이아몬드는 빛에 대한 투과성이 월등해 전자기파를 통해 압력을 받고 있는 물질의 부피변화와 특성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용이하다. 따라서 이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이러한 연구시설을 국내 최초로 설치하였다. 즉, 브릴리언트컷으로 깎은 다이아몬드 바닥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평면인 큘렛이 존재하는데 두 개의 큘렛 사이에 시료를 놓고 다이아몬드를 눌러주면 손가락의 힘만으로도 대기압의 만 배에 해당하는 높은 압력을 발생시킬 수가 있다. 이 교수의 연구성과는 세계적 관심이 집중된 고압 나노 과학이라는 새로운 학문분야의 높은 부가가치 창출을 이끌 수 있다. 또한 제올라이트 고압에서의 부피변화 이상 현상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인 다양한 기술의 개발을 기대해볼 수 있다. 새로운 개념의 대기중력파 모수화 개발 - 전혜영 대기중력파 추적해 정확한 일기예보와 기후예측에 기여한다! 대기과학과 전혜영 교수의 연구성과는 획기적인 중력파 모수화 방안을 만들었다는 데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기중력파에 의한 운동량 수송이 정확히 추정되지 못할 경우, 기후예측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 교수 연구진은 3차원 궤적을 파동에 따라 개별적으로 계산하고, 파동의 운동량 수송을 고려하는 ray-tracing에 근거한 라그랑지안 개념의 새로운 모수화 방안을 개발하였다. 중력파 모수화 개발에서는 최초이다. 기존의 연직컬럼형 모수화 방안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획기적인 발전으로 중력파 효과를 현실적으로 모수화할 수 있고, 인공위성을 통한 모수화 검증에서도 기존 모수화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중력파 모수화 개발의 주요경쟁국가인 영국, 미국 등과 비교하여 2~3년 이상의 기술력 차이를 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

 

vol. 476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