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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꿈을 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을 만들어 가는 것은 그 사람의 꿈이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1-01

김한중 총장, 고려대에서 ‘아름다운 꿈’ 특강 고려대생 300여 명 강연장 가득 메워 “한 사람의 아름다운 꿈은, 비록 작은 꿈이라 할지라도 많은 생명에 희망의 불꽃을 피워 주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냅니다. …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로서 여러분은 꿈을 이루기 위해 성실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김한중 총장은 12월 3일 고려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아름다운 꿈‘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넉넉한 맏형 같은 이기수 총장이 지난주 송도캠퍼스 기공식에 참석해줘서 감동했다”며 강의를 시작한 김 총장은 “연세대와 고려대가 새로운 협력을 모색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명문 사학이 함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 강연을 시작한 김 총장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문을 인용해 1968년 킹 목사가 인종차별 없는 사회에 대해 꿨던 꿈을 40년 만에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실현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꿈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김 총장은 “몽상가처럼 꿈만 꾸면 여러분의 아름다운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아름다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젊은이들이 꼭 해야 할 일 여섯 가지를 당부했다. 세계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언어를 연마할 것, 시스템적 사고 능력을 위해 다독(많이 읽고), 다색(많이 생각하고), 다작(많이 쓰는)할 것, 인생을 코칭해 줄 멘토를 찾고, 끝까지 함께할 친구 3명을 만들 것, 전공 분야에서 진정한 프로가 될 것, 열병을 앓듯 사랑해 볼 것,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는 자세를 가질 것 등이 그것이다. 김 총장은 “꿈을 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을 만들어 가는 것은 그 사람의 꿈이다. 오늘의 꿈의 크기가 내일 여러분의 크기다. 꿈은 이루어진다! 그러나 저절로 이루어지는 건 결코 아니다. 마음에 품고 굳게 믿어야 꿈은 이루어진다”며 끊임없이 준비하고 연마하면서 아름다운 꿈을 가꾸어 나가라고 강조했다. 시종일관 유머와 위트로 강의한 김 총장은 마지막으로 미리 준비해온 휴대폰 음원을 이용해 학생들과 함께 대중가요 ‘거위의 꿈’을 직접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강을 경청한 학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교내 홍보 포스터를 보고 특강에 참석했다는 임호연 군(체육교육과 08학번)은 “김한중 총장의 유머러스한 강의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문을 들으며 다시한번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vol.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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