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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우리대학교 학생들이 뽑는 기업윤리대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1-01

윤리경영 실천 기업 선정하며, 기업윤리 배운다! 경영학과 주인기 교수의 '기업윤리' 학생들이 직접 뽑은 ‘2008 기업윤리대상’의 영광은 동화약품에게 돌아갔다. 1996년부터 우리대학교 경영학과에서는 우리나라 기업 중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기업윤리대상 후보를 선정하고, 투표하는 것은 다름 아닌 경영학과 주인기 교수의 ‘기업윤리’ 수업 참여 학생들이다. 기업윤리 수업은 학생들에게 실무 경영과 현장에서 벌어지는 윤리문제들을 알려주기 위한 수업이다. 이 수업을 맡아온 주인기 교수(경영학과)는 이러한 수업취지를 살리기 위해 매주 우리나라 대기업, 벤처기업, 그리고 컨설팅 회사 등에서 실무경영진을 초청하여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왔다. 현장의 기업윤리를 배우고 실무 경영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라 100명이 넘는 수강생들로 항상 인기를 끄는 과목이기도 하다. 또한 수업 동안 학생들 스스로 본받을 만한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사례를 조사하여 토론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발표된 사례기업 중 매년 학생들이 선정하는 기업윤리대상 후보가 결정된다. 5~6개의 후보가 선정되면, 그 후보기업에 대해 또다시 학생들이 분석하여 발표한 후 최종 기업윤리 대상을 투표한다. 1996년부터 총 13개의 기업이 선정되었고, 올해의 주인공은 동화제약이다. 학생들이 수업내용을 토대로 직접 모범적인 기업윤리를 실천한 기업을 선정하는 만큼 의미가 뜻 깊다. 주인기 교수는 “지금까지 학생들의 투표로 명예를 얻은 기업 중에서 우리사회에 실망을 안겨준 기업은 한 번도 없었다. 우리대학교 연세경영의 비전인 ‘글로벌, 창의, 윤리’인 만큼 경쟁뿐 아닌 창의적 사고와 윤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기업윤리 수업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그만큼 기업윤리대상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업윤리 배움터가 되었고 우리대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자발적으로 윤리를 배우고 또 윤리를 실천하는 사람들과의 소통, 그것이 기업윤리 수업의 학생들이 얻는 선물이다. 그리고 앞으로 그 선물이 우리 사회 모든 기업들에게 돌아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vol.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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