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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김하중 통일부장관, 고승덕 국회의원, 신해철 강연 줄이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11-16

대학원 원우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대학원 원우주간을 맞아 대학원 총학생회는 ‘경계와 소통-서로 사귀어 넘나들다’라는 주제로 학술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김하중 통일부장관, 고승덕 국회의원, 가수 신해철의 초청강연을 비롯해 남북관계, 건축, 학제간 학문 영역과 관련한 전문가 강연,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블루오션은 남북통일” 김하중 통일부장관 강연서 '상생공영' 강조 “이명박 정권의 통일 정책이 결코 북한에 적대적이거나 비우호적인 것이 아니라 상생과 공영에 바탕을 둔 대북정책이다.” 통일연구원과 대학원 총학생회는 11월 5일 새천년관에서 김하중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및 남북경협문제’에 관한 강연을 개최했다. 김 장관은 ‘상생공영’이라는 현 정권의 대북정책뿐 아니라 통일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 기조는 실용과 생산성에 기초한 상생과 공영의 남북관계 발전이다. 구체적으로는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완화를 통한 평화공동체, 북한의 발전과 상생의 남북 경협을 통한 경제공동체, 그리고 남북 7천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행복공동체의 구축을 통해 평화통일의 실질적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장관은 “현재의 남북관계는 새로운 관계정립을 위한 조정기”라고 말했다. 현재 북한이 일방적으로 보이고 있는 적대적 대남정책에 대해서 의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김 장관은 현 정권에 대한 오해를 푸는 게 가장 중요함을 거듭 이야기했다. 현 정부가 과거 정권의 정책들을 부정한다는 비판에 대해선 “절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지난 10년간 남북교류협력은 엄청난 성과이며 다만 비판의 대상이 됐던 일방적 대북지원 등에 대해선 국민의 동의를 통해 조금씩 바꿔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6.15선언이나 10.4 선언의 이행과 관련해선 “그동안의 합의 정신을 존중하나 경제상황을 고려한 타당성 조사는 필요함”을 지적했다. 남북경협 현황에 대해서 김 장관은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보였다. 그동안 남북 간 대화중단에도 불구하고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개성공단은 1단계 부지 조성이 거의 완료된 상태다. 금강산 문제 역시 난제로 남아있긴 하나 11월 18일 금강산 관광교류가 10주년이 되는 만큼 그전까지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강연 후 이어진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김 장관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블루오션은 남북통일”이며 “통일은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빨리 올 것이므로 통일에 대해 항상 깨어있어야함”을 강조했다. “스스로 노력하며 가치를 창조하는 인생 살아야” 고승덕 한나라당 국회의원 강연서 ‘노력의 중요성’ 강조 SBS ‘솔로몬의 선택’이라는 법률상담 프로그램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고승덕 현 한나라당 의원이 11월 3일 백양관 대강당에서 '성공을 이끄는 ABCD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고 의원은 스스로의 인생 경험으로부터 얻어진 성공전략을 특유의 재치 있고 편안한 말투로 설명했다. 특히 대학원 학술제 기간인데도 많은 법과대학 학부생들이 참석한 점이 눈에 띄었다. 고승덕 의원은 무엇보다 인생을 사는데 ‘노력’을 강조했다. "인생은 타고난 재능이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아닌 살아가는 방법에 의해 결정된다. 그 중에서도 ‘노력’은 정말 중요하다. 보통 미시 경제학에서는 ‘최소비용의 최대효과’를 이야기하는데 반해 경제학의 투자이론에서는 많은 비용을 들이고서도 더 나은 효과를 얻는 것을 강조한다. 저는 여러분에게 투자 이론에 비추어 ‘노력’이 성공을 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라며 노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지나간 일에 집착하기 보다는 현재를 재발견하고 미래를 내다볼 것을 강조했다. 또한 ‘어떻게’ 사는지도 중요하다. 의원은 인생사는 방법을 A, B, C, D 4개로 분류하고 이는 개인의 선택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D형은 ‘마지 못해’ 일을 하는 유형, C형은 시키는 일만 꼬박꼬박 하는 유형, B 등급은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일을 하는 유형, A형은 ‘알아서’ 일을 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유형이다. C, D형은 회사나 사회에서 기피하는 유형이며 결코 발전이 없다. A형은 B형과 달리 스스로 노력하며 가치를 창조하는 유형으로 상대방의 비위를 단순히 맞추는 유형의 차원이 아니다. 이 A, B, C, D형은 모든 직업군에 해당하며 어떤 직업, 지위에서도 A형은 사랑받으며 변화를 선도하는 타입이라고 말한다. "개성이 강조되는 21세기에 적합한 인간형은 기존의 질서를 무작정 따르는 ‘성인’이나 대중의 변화를 선도하는 ‘지도자’ 타입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나가는 A형의 타입이다"라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는 ‘개성’과 ‘창조성’을 강조했다.

 

vol.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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