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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제8회 언더우드선교상 시상식 및 기념강좌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11-01

김성광선교사 25년간 파라과이서 교회개척 미션스쿨설립 이기제선교사 22년간 볼리비아서 교육, 의료사업 등 펼쳐 제8회 언더우드선교상 시상식 및 기념강좌가 10월 23일 오후 3시 루스채플에서 개최됐다. 올해 수상자로는 김성광 선교사와 이기제 선교사가 선정됐다. 언더우드선교상은 우리대학교의 창립자인 언더우드 선교사의 정신과 뜻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제정한 상으로, 국내외 오지에서 선교 사명을 다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발굴해 그 공적을 널리 알리며 격려하고 있다. 김한중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언더우드가(家)는 4대에 걸쳐 한국의 교육, 선교, 의료, 문화, 정치 등 각 분야에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근현대사와 관계 맺으며 한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120년을 넘게 이어온 언더우드가의 사랑과 헌신이 오지에 있는 한국의 수많은 선교사들에게 격려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땅끝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고 계신 김성광 선교사와 이기제 선교사의 사역을 통해 지난날 척박한 땅에서 생애를 바쳐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했던 언더우드 선교사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언더우드 선교정신의 참 구현자가 되는 두 분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성광 선교사는 25년간 남아메리카 파라과이에서 교회개척 사역과 유치원, 초중고 등의 미션스쿨 설립을 통해 기독교 인재양성에 헌신해 온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선교 초기 꼰셉시온 지역에서 벨렌교회를 비롯해 7개의 교회를 순회하며 선교 사역을 해왔고, 이순시온에 가나안 교회를 설립하는 등 개척선교 활동에도 공헌했다. 교육사업에 큰 관심을 가져 1990년 가나안유치원 개원을 시작으로 1991년 가나안초등학교, 2000년 가나안중학교, 2001년에 가나안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파라과이 교육선교를 위해 큰 역할을 해왔다. 김 선교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청춘과 전 생애를 바쳐 한 알의 밀알로 썩어지고 많은 열매를 맺어 한국 교회의 귀한 밑거름이 되셨던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고귀한 삶을 본받아 부족한 저도 남미 파라과이 땅에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기제 선교사는 22년간 남아메리카 볼리비아에서 교회개척, 사랑선교회, 교육사업, 의료선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했다. 1987년 첫 선교활동을 통해 사야리 제일교회를 설립, 고산족, 광산촌, 아마존 상류 정글지역 등에 교회를 설립했다. 교육선교 사업에도 앞장서 1989년 신학교를 시작으로 1991년 볼리비아신학교를 설립, 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1999년 고등성경학교, 2001년 신학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또한 의료선교 및 문화선교에도 많은 활동을 했다. 2005년 보건사회부로부터 볼리비아 의료선교단체 설립인가를 받아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1996년에는 볼리비아 사랑선교회를 설립, 선교활동의 견인차 역할을 함은 물론 신학교재 편찬, 찬송가 편찬, 평신도 교육교재 편찬 등 다양한 선교활동을 해왔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이만열 용재석좌 교수는 ‘언더우드의 생애와 활동’이라는 주제로 기념강연을 했다.

 

vol.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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