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의 하늘이 청명한 제 빛깔을 뽐낸 날, 김한중 총장과 함께 우리대학교 교직원들이 즐겁게 안산에 올랐다. 노동조합(위원장 박상욱)은 10월 24일 오후 3시 ‘2008 교직원 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오전까지 내리던 가을비가 감쪽같이 그쳐 산을 오르는 연세인들의 기쁨을 더했으며, 정겨운 대화를 나누고 서로 손을 잡아주며 동료애를 다졌다. 등산을 마친 후에는 총장공관 뜰에서 총장 초청 만찬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한중 총장은 ‘이봉주가 잘 뛰는 것이 자신의 기쁨이며, 이봉주의 우승이 자신의 꿈’이라고 생각한다는 마라토너 이봉주의 페이스메이커의 예를 들며 “연세인 모두가 연세라는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함께 뛰는 페이스메이커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한중 총장과 10여 명의 교무위원, 3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