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개발원(원장 김형철)에서 주관하는 2008년 연세(Yonsei)-게이오(Keio)-릿교(Rikkyo)-푸단(Fudan) 리더십 포럼이 ‘Public Diplomacy and Harmonious Region’라는 주제로 지난 8월 25일에서 30일까지 5박 6일간 한중일 4개 대학교 60여 명의 학생과 교수, 스텝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 상하이시에 위치한 푸단대학교에서 개최됐다. YKRF 리더십 포럼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장차 동북아 3국을 이끌어갈 대학생들의 리더십 함양과 상호이해의 도모를 위해 각 대학교의 총장들이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시작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힘입어 중국 푸단대학교에서 처음 개최하며 중국의 학술적, 문화적 자부심과 역량을 보여주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China’s Capital Market Development’, ‘International Relation’, ‘Leaders of Tomorrow’ 등의 주제에 대해 각계 지식인들을 초청해 강연이 이루어졌으며, 이후 그룹토의와 함께 쿵푸강습, 상하이 시내 관광 등의 학생 주도의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었다. 게다가 한중일 삼국의 문화를 발표하는 ‘Culture Night’에서는 우리대학교의 여학생 전원이 참가한 태권도팀과 남성댄스팀의 공연과 한복 자랑, 민속놀이 시범 등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보여줘 참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YKRF 포럼은 동북아 삼국 대학생들의 참가자간 인적 네트워크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로, 특히 내년 여름에는 열 번째 포럼이 우리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리더십개발원에서는 올해 포럼 진행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하여 연세의 자부심을 동북아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