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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차세대 공학 인재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톡톡!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6-16

2008 연세공학교육보고회 및 창의전시회 잠재우는 인형, 잠깨우는 안대, 핸드폰 과부하 차단 회로, 압축 여행가방 등 2008 연세공학교육발표회 및 창의전시회가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공학원에서 열렸다. 공과대학은 현재 상상설계, 창의설계, 미래설계 등 다양한 설계 교과목을 운영하여 해마다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3년도부터 시작된 창의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일부 작품들이 실용신안과 특허를 획득했으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08학년도 1학기 공학설계교육에서는 총 173개의 작품이 선을 보였다. 이번 창의전시회에도 차세대 공학 리더로서의 자질을 맘껏 뽐내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먼저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상상설계 과목에서는 ‘Calm Down Baby’, ‘Illuminated Eye Bandage’, ‘Credit Secretary’ 등의 작품이 눈에 띈다. ‘Calm Down Baby’는 아기의 우는 소리를 감지하면 일정 주파수의 음파를 발사하여 아기에게 안정감을 주어 울음을 멈추게 하는 원리이며, 테디베어 모양으로 귀엽게 만들어졌다. ‘Illuminated Eye Bandage’는 안대에 알람시계를 부착한 것으로, 시간이 되면 빛이 천천히 밝아져 자연스럽게 잠을 깰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행기 안이나 도서관에서 사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Credit Secretary’는 핸드폰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로 신용카드의 사용액을 누적 계산하여 소유자가 임의로 한도를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OK Water’라는 작품은 핸드폰에 물이 들어가기 쉬운 여름철 사고 예방을 위해 핸드폰에 과부하 차단 회로를 설치했다. 이번 학기에 처음 개설된 미래설계에서는 ‘MADAM’이라고 명명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은 문화적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일종의 온라인 마케팅 비즈니스이다. 이 밖에도 ‘엄마가 깎아둔 과일’은 온라인 주문을 통한 과일 배달 서비스 모델, ‘LOBtech’은 휴대할 수 있는 수액 정량 펌핑 장치를 소개하고 있다. 창의설계에서는 도어 잠금장치를 문 안쪽에 집어넣어 열쇠와 잠금판이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설계하여 리모트로 작동하는 장치를 선보였다. 휠체어와 관련해 두 개의 개선책이 나란히 나왔는데, 하나는 휠체어의 뒷부분이 자연스럽게 넘어가 장애인이 의자에서 편하게 옮겨 앉을 수 있도록 했고 다른 하나는 의자 밑 부분이 움직여 변기사용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Bon Voyage’라는 작품은 짐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압축 팩을 부착한 여행용 가방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상상력과 창의력, 실용성을 더한 학생들의 작품들 속에는 우리 과학기술의 밝은 미래가 자라고 있다.

 

vol.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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