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 대학교육의 효시이자 선도자 역사와 전통뿐만 아니라 교육과 연구 성과도 세계적 자랑 5월 9일 오후 6시 동문회관 3층 대연회실에서 ‘연세화학교육 90년사 출판기념회’가 화학과(학과장 최문근)와 화학과동문회(회장 김병모) 주최로 열렸다. 신촌 및 원주의 화학과 전․현직 교수 및 동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길원 동문의 축시 낭송과 문희수 이과대학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연세화학교육 90주년 기념사업회장 윤복자 명예교수와 출판기념 집필 및 편집 위원장을 맡은 이대운 명예교수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또한 기념사업회의 고문인 한치선 명예교수의 회고담과 최문근 학과장의 학과 현황소개가 이어졌다. 우리나라에서 대학 수준의 화학교육을 처음 시작한 곳이 바로 우리대학교이다. 1915년 연희전문학교가 설립되어 수물과가 생겼을 때 화학은 중요한 교과목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1917년 응용화학과가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화학교육이 실시됐다. 그러므로 연세화학교육을 논할 때 공식적으로는 응용화학과가 생긴 시점부터이므로 90년의 긴 역사를 가지며, 현재의 이과대학 화학과로 본다면 창립 61주년이 된다. 연세의 화학교육은 학문적으로나 과학기술면에서 우리대학교의 자랑이었다. 특히 최근 화학과의 연구 성과는 학문적으로는 물론 응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국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