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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008 학부 재상봉 행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5-16

우리가 만든 우리들의 이야기 졸업 25주년, 50주년 동문들의 축제 2008 학부 재상봉 행사가 5월 10일 2시30분부터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50주년 동문(54학번), 25주년 동문(79학번)이 주빈으로 초청된 가운데, 김한중 총장, 이병무 동문회장, 박영식 전 총장(철학 54학번, 50주년 동문대표), 김형석 명예교수(철학, 50주년 은사대표), 양승두 명예교수(법학, 25주년 은사대표), 김병수 전 총장, 신명순 교학부총장, 정갑영 원주부총장, 서중석 행정․대외부총장을 비롯한 6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50주년 재상봉 대표 박영식 전 총장은 우리대학교의 외관상의 변화와 변하지 않는 연세 정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54학번 세대는 6.25가 끝난 지 1년 뒤에 입학한 세대로 연세의 이름으로 졸업한 최초의 대학생이다. 졸업 당시 3,000명 정도 밖에 안 되던 학생이 지금은 36,000명으로 늘어났으며, 대학원도 본대학원 하나에서 17개의 특수대학원으로 늘어났으며 백주년기념관, 노천극장, 세브란스 새병원 등 새로운 건물들이 많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세 교지, 연세 캠퍼스, 연고전, 채플, 건학 정신(진리와 자유)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주 25주년 재상봉 대표는 “79학번 세대는 80년대 격동기를 거치면서 힘든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하면서 “최초의 남녀공학대학으로서 연세의 건학 이념에 알맞게 여동문을 재상봉 동문 전체 대표로 선출했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정치외교학과 김기정 교수(정치외교학 75학번)의 진행으로 ‘우리가 만든 우리들의 이야기’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유명 연예인을 초청하지 않고 동문들이 지난 시절을 추억하며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연세 동문들이 기획하고 진행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성치훈 총학생회장과 조을선 부총학생회장의 편지 낭독이 있었다. 그들은 편지에서 오늘날 연세를 있게 한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으며 동문 선배들과 현 재학생과의 만남의 기회를 자주 갖게 되기를 기원했다. 김수금 동문(기악 79학번), 이범룡(의학 77학번), 성악과 79학번 8중창단 등이 이 날 공연을 했다. 80년 대학가요제에서 수상한 이범룡 동문은 무대에서는 ‘꿈의 대화’를 비롯한 노래 세 곡을 불렀다. 전반적으로 무대 분위기가 정치적으로 암울했던 80년대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듯 차분하고 조용했지만 이범룡 동문의 노래만큼은 열정적이었다. 또한 ‘라이너스’의 일원인 생물학과 조진원 교수의 공연이 있었으며 조 교수는 마지막에 김기정 교수와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다. 마지막에는 아카라카 부단장 최미정 양의 지도 아래 모든 동문이 일어서서 ‘연’을 합창하는 것으로 행사는 끝을 맺었다. 이번 재상봉 행사에서는 많은 동문들이 앞 다투어 모교사랑을 전달했다. 25주년, 50주년 재상봉 동문 일동은 1억3천만원의 학술정보관 건립기금을 기부했으며, 선우만진 동문을 비롯한 상경대학 50주년 재상봉 동문들은 1천만원의 후배사랑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졸업 50주년을 맞아 모교를 방문한 홍경표 동문(교육학)도 학술정보관 건립기금 3천만원을 쾌척했다. 재상봉 행사에 참석한 강성철 동문(수학 79학번)은 “학창 시절 좀처럼 볼 수 없던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다”고 말했고, 김혜순 동문(작곡 79학번)은 “언제 재상봉 행사를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세월이 빨리 흘러 우리가 재상봉 행사를 하는 세대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vol.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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