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총장과 학생대표들과의 만남 가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4-16

김한중 총장, 총학생회장 및 학생대표 초청 간담회 총장공관에서 바비큐 즐기며 학내 현안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 김한중 총장이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교내 학생대표를 총장공관에 초청해 식사를 하면서 등록금 문제, 학내 공간 등 학내의 주요 이슈들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간담회는 4월 3일 오후 5시부터 3시간여 동안 교내 총장공관에서 이뤄졌으며, 김한중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들,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각 단과대학 학생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은 주요 이슈가 생길 때 작은 회의실에서 총장 및 교무위원들과 총학생회가 만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총장이 직접 나서 학생대표를 총장공관에 초청, 대화의 장을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학내 문제들을 쏟아냈고 총장과 교무위원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성의 있게 답변했다. 그야말로 총장과 학생들이 어울리는 격의 없는 자리가 된 것이다. 김한중 총장은 인사말에서 “총장에 취임한 후 총장공관에서 열리는 행사의 첫 손님이 바로 학생대표들”이라면서 “학생대표들과 총장, 교무위원들은 학교 운영의 파트너다. 학생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성심 성의껏 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치훈 총학생회장은 “총장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날 가장 이슈가 된 문제는 역시 등록금 문제. 성치훈 총학생회장은 “등록금책정협의회(등책위)에 학생대표 5명이 참석하지만 서로 입장이 다르고 얻는 것이 별로 없다”면서 “다음부터는 등책위에 참석하지 않을 것 같다.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부활시키는 것이 어떠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한중 총장은 “등심위를 운영한 적이 있다. 하지만 교수평의회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등책위로 운영 형태가 바꿔졌다. 등심위의 부활을 다시 시도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성치훈 총학생회장은 “학교의 목표는 학업능력 향상, 지적발달 등에 있는데 총장님은 재정능력을 가장 중시하는 것 같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한중 총장은 “학교의 발전은 좋은 교수를 모시고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재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교수를 뽑으려면 보수와 대우가 높아야 한다. 교육연구를 개선하기 위해선 투자비용을 늘려야 한다”면서 “인내심을 갖고 서로 좋은 의견을 나누고 도와가면 이런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강의평가 문제, 학내 공간 문제, 총장 선출 과정, 영어강의, 수학배치 테스트 등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날 참석한 한 관계자는 “갑론을박하는 토론장이기보다는 바비큐를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 간담회 자리였다. 총장과 학생대표들이 학내 문제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격의없이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vol. 461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