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독한 우정 다시 한번 확인 세브란스병원은 3월 12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해병대 청룡부대를 방문해 국토방위를 위해 힘쓰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을 위로했다. 청룡부대를 방문한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 김동수 부원장은 군악대의 연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대장인 김기남 소장를 비롯한 부대 관계자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부대 현황 보고를 경청한 박창일 병원장은 “사람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일한다는 점에서 의사와 군인은 같은 일을 하고 있다”며 “협력해 국민과 국가를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기남 소장도 “세브란스병원과의 관계는 다른 단체들보다 의미가 크다”며 “서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게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우리병원과 자매결연한 해병대 제2사단 청룡부대는 2월 29일 현재 4,200여 명의 장병들이 헌혈봉사활동에 참가해 우리병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