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캠퍼스 콘서트 시리즈 2007~2008의 12번째 연주회인 ‘오보에와 오르간 듀오 콘서트’가 3월 18일 오후 5시 30분 종합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오르간이스트 민동림 씨는 우리대학교 음악대학, 독일 후라이부르크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했고, 오보이스트 이훈송 씨는 독일 슈트가르트 국립음대를 졸업했으며, 피아니스트 한지은 씨는 서울대와 미국 이스트만 음악대학에서 수학했다. 1부 프로그램은 수난절을 맞아 바흐 음악 위주로 짜여졌다. 바흐의 오르간 음악을 대표하는 웅장한 ‘Tocata con Fuga in d BWV565’에 이어 칸타타 ‘Jesu, Joy of Man's Desiring’외 1곡과 오보에와 잉글리시 혼 솔로곡이 연주되어 학생들에게 은혜의 감동을 주었고, 접할 기회가 적은 목관악기의 아름다운 음색도 선보였다. 또한 우리캠퍼스 이범석 교수가 작곡한 ‘가제트 환상곡’이 연주되어 400여 청중이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워했다. 2부 프로그램은 유쾌한 N.Rawsthone의 ‘Dance Suite’, C.M.Widor의 ‘Symphony No.5’를 시작으로 오보에 곡 A.Pasculli의 ‘Oboe concerto soprano motive’가 15분간 연주되어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앙코르 곡으로는 친숙한 영화 ‘미션’의 주제가가 연주되었다. 다음 연주회는 신입생 환영음악회로 4월 8일 오후 5시 30분 대강당에서 ‘모던 가야금 정민아 밴드’가 연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