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의 지난 10여 년을 뒤돌아보는 「이제는 빙그레 웃어요: 마케팅 CEO의 경영혁신」(연세대학교 출판부)을 박흥수 교수(경영학)와 서강대 하영원 교수, 강성호 박사가 공동 발간했다. 이 책은 1990년대 모그룹인 한화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빙그레가 겪어야 했던 치열한 기업 역정을 서술한다. 1992년 계열 분리 당시 미운오리새끼였던 빙그레가 2006년 매출액 기준 5,400억대의 우량기업으로, 4,000퍼센트 대의 부채비율이 50퍼센트대로, 230억원의 시가총액이 4,300억 원대로 바뀌게 된 과정을 생생히 보여준다. 요즈음 기업 경영이 매우 어려운 시대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빙그레가 경험하고 극복했던 과정들을 돌이켜보며, 미래 경영을 위한 창의적 사고를 키워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