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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천진우 교수, 나노 물질 설계의 청사진 기술 확립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3-16

암 진단 및 치료의 획기적 발전이 가능한 나노입자 설계 가능 자성 나노입자의 크기, 형상 및 조성에 따라 달라지는 나노현상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나노측량법칙이 천진우 교수(화학) 연구팀에 의해 정립됐다. 천진우 교수의 이러한 연구 성과는 세계적 화학분야 권위지인 ‘어카운트 오브 케미컬 리서치(Accounts of Chemical Research)’지 2월호에 게재되었고, 국내 및 해외 특허출원 중에 있다. 천 교수 연구팀은 자성 나노입자의 최대 자화율을 예측할 수 있는 나노측량법칙(nano-scaling law)의 공식을 제시했는데, 이를 통해 빠른 시간에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적화된 특성을 갖는 자성 나노물질의 제조가 가능해졌다. 곧, 자성 나노입자의 중요한 특성인 자화율, 보자력, MRI 조영효과 등에 대한 예측 및 조절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천 교수는 “자성 특성의 제어는 그것을 이용한 나노메디슨기술의 획기적인 진보를 가져올 수 있고 차세대 MRI 암진단제, 고열치료제, 약품분리기술 및 저장기록매체에 필요한 나노입자의 설계와 개발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천 교수 연구팀의 나노측량법칙에 의해 MRI 조영효과가 우수한 나노물질이 제조되면, 기존 최고 성능의 나노입자에 비해서도 MRI 조영 성능을 100% 이상 추가로 향상시킬 수 있어, 미래 암진단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또한, 나노측량법칙을 통해 자성이 우수하게 설계된 나노입자에 자장을 걸어 주면, 상용화된 나노입자에 비해 5배 가량 증가된 열이 발생되어 암세포를 순식간에 사멸시킬 수 있어 효과적인 암치료가 가능해진다. ‘미래를 만드는 한국의 과학자 14인’에 선정돼 천진우 교수가 2007년 과학기술부 선정 ‘미래를 만드는 한국의 과학자 14인’에 선정되었다. ‘미래를 만드는 한국의 과학자 14인’은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저널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과학계의 난제를 해결한 과학자들을 뽑아 과학기술부가 선정했다. 천진우 교수는 미세한 암세포를 찾아낼 수 있는 메이오 나노입자를 개발하여 나노메디슨의 세계를 개척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14인에 선정된 천진우 교수 및 다른 과학자들의 연구와 인생에 대한 내용은 단행본 「미래를 만드는 한국의 과학자들」(상상박물관)로 출판됐다.

 

vol.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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