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학부 이무춘 교수와 구자건 환경공학부 연구교수가 「환경갈등과 사회영향평가방법」(연세대학교 출판부)을 펴냈다. 한 국가의 지역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규모 개발 사업이 지역 환경에 미치는 누적효과 역시 지역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환경 영향과 사회적 영향은 그 규모와 범위 면에서 훨씬 크고 중대하다. 대규모 지역 개발 사업이 실행 단계에서 무산되거나 계획이 변경될 경우 발생되는 사회적 손실은 매우 크다. 이는 국가 재원의 손실과 직결된다. 대규모 개발 사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예측하고 평가하며, 이를 통해 예측된 부정적 영향을 사전에 저감하려는 ‘사회영향평가’를 중요하게 다루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새만금사업, 다목적댐 건설사업 등을 사례로 살펴보고 올바른 사회영향평가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