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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008년 신년사 :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통해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를 만들어 나갑시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1-01

친애하는 연세대학교 학생, 교직원 및 동문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모든 연세가족이 큰 도약과 발전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2007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우리 연세대학교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우리 연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모든 연세 구성원들의 열성과 노력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대학평가 부문에서 우리는 2006년의 잘못된 평가결과를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간 연세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서 연세의 평가순위 하락을 걱정해 주셨습니다. 물론 2007년의 평가결과에 만족하거나 안주할 수는 결코 없습니다. 우리에 대한 외부기관의 평가 때문만이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세계일류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노력을 올해에도 쉼 없이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연세의 Globalization을 위한 ‘Global 5-5-10’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최종 선정된 총 12개 사업단이 학교의 적극적 지원을 받아 현재 세계 10위권으로의 도약을 위해 연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물리, 화학, 천문우주, 의생명 등 분야에서의 연구역량은 이미 세계 최상위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언더우드 석좌교수제도를 시행한 것도 중요한 성과의 하나입니다. 연구업적이 탁월한 네 분의 교수를 언더우드 석좌교수로 임명하였고, 이 분들의 연구 성과를 통해 세계 속에서 연세의 이름을 빛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연세노벨포럼은 세계적 석학들과의 학술적 교류의 지평을 넓히고, 연세인들에게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생교육 부문에서도 연세 정신에 바탕한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고 확산시키는 데 정책적 역점을 두었습니다. 학부의 기초·교양 교육을 강화하여 창의력과 비판력을 갖춘 윤리적 교양인을 키우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사회봉사에 헌신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교과목을 확대하여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전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토록 독려했습니다. 연세자원 봉사단의 활동영역을 확장시켜 연세가 그늘진 곳에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일에도 솔선수범하였습니다. 국가와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지성의 요람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멘토사업과 멘토링사업을 확대 실시하였습니다. 세계화시대를 주도해 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Global Leader Fellowship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리더십개발원을 출범시켜 세계와 인류를 섬기는 Global Leader를 배출하는 산실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한편, 연세캠퍼스의 인바운드 국제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UIC 학부를 대학으로 승격시켰습니다. 부속교육기관이었던 국제교육교류원을 국제처로 격상시켜 국제 교육 및 교류를 증진시키고, 외국인 교원과 외국학생의 국제관련 업무를 전담 지원하도록 하였습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정부의 승인을 얻음으로써 이제 본격적 건설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를 통해 우리 연세는 아시아의 교육 및 연구의 허브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연세 도약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의료원은 지난해 ‘첨단의료를 제공하는 연구중심의 글로벌 의료기관’이라는 모토 아래 연구 역량의 강화에 온 힘을 모았습니다. 그 결과 많은 연구 업적과 함께 다수의 대형연구 프로젝트를 수주하였습니다. 또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의료원 홈페이지의 2007 웹어워드 대상, 세브란스병원이 보건산업 대상, 소비자 웰빙지수 1위, 글로벌 경영 대상, 대학생 선호도 1위 병원으로 선정되는 영예가 연중 계속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JCI 인증을 받는 쾌거를 누렸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의 질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이제 우리 의료원은 명실상부한 세계적 수준의 병원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원주캠퍼스의 혁신과 변화도 귀중한 성과입니다. 대학 학부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RC(Residential College)의 도입에 성공했고 첫 신입생을 성공적으로 배출했습니다. 또한 일산 캠퍼스의 이전을 확정하여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식정보화 시대의 대학행정 구현에 적합하도록 그룹웨어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결재시간과 의사결정시간을 단축하였습니다. 또한 그룹웨어 기반의 대학행정의 SOP 시스템을 개발하고, 각 부처간 업무를 표준화하여 ‘연세비전 2020’의 혁신문화 달성을 위한 행정효율화를 추진함으로써 대학행정의 선진화를 앞당겨 실현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연세가족 여러분! 올해에도 우리대학교는 2단계 BK21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12개 사업단을 중심으로 ‘Global 5-5-10’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석좌교수의 수도 지난해 12명에서 새해에는 21명 초빙으로 늘리고, 연구력 강화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스타급 교수와 우수한 외국인 교수를 모셔오는 일에도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합니다. 연구 프론티어를 달성하기 위하여 국제적 학술지 게재 논문수도 작년 대비 10%이상을 늘리고, 학부와 대학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우수업적 교수를 적극 발굴하여 포상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여교수의 휴가 제도를 보완하고, 교원업적 평가제도도 발전 지향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세의 세계화를 위해서 우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국제화와 Global Networking은 새해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연세의 인바운드 국제화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세계 주요대학들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의 Emory, University of Washington, UC Berkeley, USC, 영국의 Warwick, 캐나다의 Alberta 등 세계 유명대학을 거점대학으로 지정하고 국제교류를 확대·심화시켜 세계 속에 연세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대학의 대외 홍보기능을 획기적으로 활성화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연세의 위상과 정신을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연세가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재정적 기반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첨예한 지식정보 경쟁 시대에 연세가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기관으로 도약하고 비교 우위의 연구수월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수준의 우수 연구 인력의 확보, 연구비의 확충, 우수 인재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연세 구성원 모두가 앞장서서 건실한 재정기반을 확보하는 일에 마음과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해야 할 것입니다. 의료원에서는 지속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성장 잠재력 개발을 위해 교육 및 연구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연세가 국내 의료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 글로벌 차원의 ‘세브란스 명품의료’를 적극 육성하고, 의료원의 역사성 및 정체성 고양에 힘쓰는 등 창조적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대립과 협력 차원의 노사관계를 뛰어넘어 생산적 신노사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새해에도 연세 캠퍼스의 교육과 연구 그리고 봉사를 위한 인프라 구축은 중단 없이 계속될 것입니다. 신촌 캠퍼스의 120주년기념 학술정보관, 경영대학, 국제2학사, 후생복지관, 연세 공학강의동, GS 산학협력관, 연세유진어린이집, 종합체육관 신축 등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의료원의 종합관 및 장례식장, 암전문병원의 신축, 영동세브란스병원 본관 리노베이션, 심장혈관병원의 증축 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주 매지캠퍼스에서도 첨단실험강의동, 대학교회·행정서비스동, 첨단실험·강의동의 신축은 물론 일산캠퍼스 및 병원의 매지 이전도 순조롭게 추진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학생, 교직원 및 동문 여러분! 지난해에는 동문을 비롯한 모든 연세 가족들의 학교에 대한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앞으로 4년 동안 우리 연세를 이끌어 가실 새 총장과 집행부가 탄생합니다. 새 총장을 중심으로 모든 연세 구성원들이 하나로 결집되어 현재의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비상을 위한 노력들이 결집되기를 간곡히 소망합니다. 아울러 새 총장의 리더십을 통해 무한경쟁시대에 직면하고 있는 연세가 혁신과 변화의 시대를 과감히 열어가기를 기대합니다. 연세는 하나님이 세우신 진리의 교육기관입니다. 우리 연세인에게는 창립자들의 불굴의 의지와 개척정신 그리고 무한한 도전정신이 면면히 계승되고 있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인류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숭고한 이념이 주어져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통하여 세계 속에 우뚝 솟는 자랑스러운 연세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슬기롭게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읍시다. 꿈과 소망 가득한 새해 새날을 맞이하여 연세가족 모두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가운데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축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 1월 1일 연세대학교 총장직무대행 지 훈 상

 

vol.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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