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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지선하 교수, 과학기술부 선정 12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1-01

비만이 질병발생 및 사망에 미치는 역학적인 기전 규명 지선하 교수(보건대학원)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는 “비만이 질병발생 및 사망에 미치는 역학적인 기전을 규명하여 미래 보건의료 연구발전에 근간을 마련한 업적으로 지선하 교수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지 교수는 대규모 역학연구가 없는 우리나라에서 1990년부터 대규모 인구를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장기추적 연구)를 개발해 왔으며, 최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미국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한국인 130만 명의 코호트 연구(KCPS: Korean Cancer Prevention Study)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를 통해 개인의 비만도에 따른 전체 사망과의 관련성을 밝혔으며, 비만이 암 발생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구집단에서 규명하여 세계 최고의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2006년 8월 24일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JAMA, JNCI 등 세계적인 학회지를 비롯하여 70여 편의 SCI 관련 논문, 100여 편의 국내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지선하 교수는 과기부의 바이오기술개발사업을 지원받아 뇌졸중의 예측모형을 개발했고, 심장병을 포함한 질환별 발생 예측모형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서울시 지원 대사증후군 연구사업단 단장을 맡아 비만,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진단 및 치료 신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지선하 교수의 연구업적은 대규모의 인구집단 대상 장기추적 연구 사업을 국내에서도 보유하게 됨으로써 향후 한국인의 자체 연구결과를 생산함과 동시에 미래 보건의료 연구기술 개발의 근간을 마련하여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달의 과학자상’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우리나라 과학발전에 공로가 많은 과학자를 대상으로 매월 선정, 상패와 부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지선하 교수의 시상식은 한국과학재단의 내부사정으로 지난 9월 19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미리 이뤄졌다.

 

vol.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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