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하나님 사랑, 농촌 사랑, 노동 사랑의 삼애정신 계승 발전시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7-10-16

삼애교회 창립 1주년 기념 예배, 제10회 배민수 목사 기념강좌 개최 우리대학교에 일산 삼애캠퍼스를 기증한 고 배민수 목사의 뜻을 기리는 행사가 이어졌다. 9월 29일 오후 5시 서울 롯데호텔에서는 ‘배민수 목사 유가족 초청 총장 만찬’이 열렸으며, 9월 30일 오전 11시 삼애캠퍼스 삼애교회에서는 ‘삼애교회 창립 1주년 기념 예배’를 가졌다. 또한 10월 1일 오후 3시 신학관 예배실에서는 ‘제10회 배민수 목사 기념강좌’를 통해 최재건 신과대학 객원교수가 “배민수 목사의 미국에서의 활동”을 주제로, 연합신학대학원 유영권 교수가 “배민수 목사의 생명 존중 사상-자살에 관한 목회상담적 논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고 배민수 목사의 유가족인 장남 배영 박사 부부와 차남 배영철(존 배) 씨 부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영 박사는 “연세대학교가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 부친의 유지를 실천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 또한 우리나라와 연세대학교의 발전상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본인도 연세 동문이면 좋겠다는 말로 뿌듯함을 표했다. 배영 박사는 미국 캔자스시티에 거주하고 있으며 미주리 대학의 명예교수인 교육학자이고, 존 배 씨는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조각가다. 이번 방문을 통해 존 배 씨는 내년에 완공될 창립 120주년 기념 학술정보관에 자신의 작품 ‘야곱의 사다리’를 기증해 전시키로 했다. 일평생 교회와 민족 사랑에 헌신한 배민수 목사 고 배민수 목사(1896∼1968)는 장로교 목사, 독립운동가, 농촌운동가로서 활동한 사상가이자 실천가였다. 의병대장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항일투쟁을 벌여 두 차례 투옥되었고, 기독교에 입문한 후에는 숭실학교, 평양 장로회 신학교, 미국 매코믹 신학교,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수학하며 신학 사상가로서의 기반을 닦았다. 배 목사는 일제 식민지로서 피폐해진 조국과 민중의 도탄을 극복할 방책으로 농촌운동을 시작하기로 작정하고 평생을 농촌운동가로 헌신하여 ‘기독교 농민학원’, ‘기독교 여자농민학원’, ‘삼애 농민학원’ 등을 세워 귀한 결실을 맺어 나갔다. 특히 배민수 목사의 공헌과 결실은, ‘삼애동산’을 우리대학교에 기증하고, 연세의 ‘민족사랑’ 정신에 접합되면서 더욱 큰 빛을 발하게 되었다. 우리대학교는 배민수 목사의 숭고한 뜻이 서린 ‘삼애동산’을 삼애정신의 교육장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배민수 목사의 유지를 기려 초교파교회인 삼애교회를 지난해 9월 설립했다. 또한 연합신학대학원에서는 배민수 목사를 기리는 특별과정으로 ‘삼애 특별 프로그램 신학박사과정’을 개설하여 매년 10명의 입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여 삼애정신을 심도 깊게 연구· 실천토록 하고 있다.

 

vol. 452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