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 ‘미래 의류’ 선보여 우리대학교 스마트 의류 기술개발연구소가 주관하고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미래 일상생활용 스마트 의류 기술 개발’ 과제의 중간 발표회인 ‘스마트 의류 2007’이 5월 11일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 일상생활용 스마트 의류 발표회로서 SF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사이보그 이미지의 스마트 의류가 아닌, 미래 일상생활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매일 입을 수 있는 똑똑한 옷을 선보였다. 본 행사는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중기거점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미래 일상생활용 스마트 의류 기술 개발’ 과제의 연구개발 중간 성과물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것으로, 2005년 9월에 개최된 첫 패션쇼에 이어 대중에게 발표하는 두 번째 행사이다. 미래 일상생활용 스마트 의류 기술 개발 과제는 섬유와 원사 등을 취급하는 원자재 단계에서부터 직물 단계와 염색, 가공 등을 거쳐 완성된 의류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 기술을 담당한 섬유·패션 기업과 전국 여러 대학의 협력에 의해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 본 행사의 제1부에서는 총괄책임자 조길수 교수(의류환경학과)의 과제 개요 설명 및 발표될 스마트 의류 유형별 기능이 소개됐다. 제2부에서는 스마트 의류 패션쇼로서 MP3 기능 의류와 모자 8점, 광섬유와 LED를 활용한 color-changing 의류 및 소품 6점, 센서기능 스포츠 의류 16점(착용자의 생체신호 및 환경 기후를 센싱), 음향 및 색채에 반응하는 의류 8점 등 총 38점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는 스마트 의류를 착용한 11명의 모델이 행사 참석자에게 직접 기능을 설명하고 시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