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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위대한 창립자들의 뜻을 계승 발전시켜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를 이룩합시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7-05-16

존경하는 방우영 재단 이사장님과 이사님 여러분, 박대선 총장님과 역대 총장님, 그리고 명예교수님과 교내외 귀빈 여러분, 학교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시는 여러 교수님과 교직원 여러분, 졸업 25주년과 50주년을 맞아 모교를 찾아 주신 자랑스러운 국내외 재상봉 동문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우리대학교가 1885년 창립된 후 한국 근대사와 애환을 같이 하며 겨레의 자주독립과 근대화의 성취에 크게 기여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축복으로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룩하여 오늘로 창립 122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먼저 오늘의 영광스러운 연세가 있기까지 우리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눈물겨운 희생과 봉사를 하신 선현들의 크신 노고에 대하여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인한 의지, 불굴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으로 충만한 위대한 창립자들과 그 뜻을 계승, 발전시켜 온 선각자들의 웅지야말로 오늘의 연세를 이룩한 원동력입니다. 존경하는 연세가족 여러분 연세의 본분인 교육, 연구, 진료, 봉사에 성심을 다하는 우리의 노력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연세비전 2020 :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Yonsei Standing Proud)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2006년부터 주요 성과지표의 이행을 철저하게 점검하는 목표관리제(MBO)를 채택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실적을 보면 외국인 교수수, 외국인 학생수, 석좌교수수, 기술료 수입 및 기부금 모금 등에서 아직 개선의 여지가 상당히 남아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교육여건의 개선을 위한「창립 120주년 기념 학술정보관」의 신축은 공정률 40%로 순조롭게 진행되어 그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하였습니다. 학생과 교직원의 필수적인 후생복지시설인「종합체육관」의 신축기공식도 오늘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연세의 오랜 숙원이 재단의 재원 출연으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연세구성원 모두의 희생과 협력으로 재정수지가 대폭적으로 개선되어 재정건전화의 기초를 확립한 것도 교육여건을 증진시킬 것입니다. Inbound 국제화를 위해 국제처를 신설하고 언더우드 국제대학을 승격시킨 것은 연세 캠퍼스를 글로벌화하는 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입니다. 인적자원이 유일한 재산인 우리나라의 경우 선발된 최우수 인재를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선진국의 동년배와 각 분야에서 당당히 겨룰 수 있는 global leader로 양성하는 것은 연세의 막중한 책임이며 나라의 명운이 걸린 일입니다. 이 목표를 위해 우리는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연구역량의 증대는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필수조건입니다.「연세비전 2020」의 핵심 목표인 Global 5-5-10(5개 분야에서 5년 이내에 세계 10위권 대학에 진입하는 목표)의 이행을 위한 분야 선정이 지난 4월 확정되었습니다. 인문사회 분야에선 한국학(동아시아학), 기초과학 분야에선 화학, 천문우주, 물리학, 공학 분야에선 신소재, 전기전자, 기계, 의생명 분야에선 의생명, 나노메디컬, 노화과학, 내분비대사질환 및 의공학 등 모두 12분야가 선정되었습니다. 학교는 이들 분야를 정책적으로 지원함으로써 global 5-5-10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한국학진흥위원회가 연세의 찬란한 국학연구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동시에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한국에 관련된 모든 분야의 연구에서 당연히 세계 1등이 되어야 한다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핵심역량을 지니고 있으며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분야가 될 의생명 분야의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생명시스템대학을 새로 설립한 것도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혁신문화의 창달은 섬김의 리더십, 연구프론티어와 함께「연세비전 2020」의 3대 목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급속히 변하는 세상에서 혁신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전제입니다. 우리는 변화의 속도를 10배는 가속화해야 합니다. 효율적으로 조직을 정비하는 동시에, 행정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모든 교직원이 명찰을 패용하였으며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홍보전문가를 채용하고「연세소식」영문판을 발행하여 전 세계의 주요대학과 연구소에 배부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연세가족 여러분 연세의료원은 모든 연세 구성원의 자랑입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 받고 있는 의료 분야의 연구역량강화와 진료의 글로벌화를 위해 우리대학교는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인천자유경제구역에 세워질 뉴욕장로병원(NYP)의 설립에 대한 참여, MD Anderson Cancer Center와 자매협약 체결, 미국의 국제병원인증기관인 JCI의 인증평가 등을 통해 국제적인 표준 병원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또한, 종합관의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연세 암전문병원의 신축을 위한 준비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에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원주캠퍼스는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인프라 모두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습니다. 교육에 강한 전국적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비전 2012+”를 수립하였고, 국내 최초로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생활밀착형 전인교육을 정착시킴으로써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대학교회와 행정서비스동, 첨단 실험강의동도 건축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주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이 있는 일산캠퍼스도 병원 이전을 포함한 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모든 연세가족의 정성과 노력에 힘입어「연세비전 2020」이 지향하는 세계수준의 교육·연구 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연세송도국제화복합단지의 건설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대학교는 인천이 동아시아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21세기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연세는 세계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 좋은 대학을 넘어서 위대한 창립정신이 지배하는 하나님의 기관입니다. 창립자들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에게 면면히 계승되고 있어 이웃을 섬기고 봉사하는 교육이념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연세에 맡기어진 하늘의 사명인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의 비전을 성취하는 일에 매진합시다. 그리하여 연세의 명예를 만방에 드높이며 겨레와 인류 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원합니다.

2007년 5월 12일 연세대학교 총장 정 창 영

 

vol.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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