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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선천성 면역 반응 유도하는 신호전환 과정 포괄적 정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7-04-16

김영준 교수팀, Annual Review of Biochemistry지 게재 게놈기능제어창의연구단 단장인 김영준 교수(생화학)와 연구단 소속 연구교수인 이명섭 박사의 논문이 생명과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리뷰 전문지 중 하나인 Annual Review of Biochemistry의 2007년 발행본(2007년 7월 7일 출간 예정)에 게재된다. 이 논문에서는 우리의 생존에 필수적인 선천성 면역 반응을 야기하는 신호전환 과정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논문 제목 : Signaling Pathways Downstream of Pattern-Recognition Receptors and Their Cross Talk). 병원체가 우리 몸에 침입하면, 체액, 세포막, 그리고 세포질 내에 존재하는 특정 수용단백질들(Patten-recognition receptors)이 이들을 인식하게 되고, 그 결과 다양한 신호가 세포 내외적으로 발생되어 특정 병원체에 알맞은 선천성 면역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체액에 존재하는 수용체들은 주로 병원체들을 둘러싸서, 세포막 위에 존재하는 다른 수용체들에 의해 매개되는 대식작용(phagocytosis)을 돕고, 세포막과 세포질 내에 있는 수용체들은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다양한 신호들을 발생시킨다. 대표적 세포막 위의 수용체들인 Toll-like receptors는 대표적 전사인자들인 NF-κB, IRF들을 활성화하고, Dectin-1은 대식작용과 NF-κB 활성을 돕는다. 또한 세포질 내의 대표적인 수용체들인 CARD helicases와 NOD-like receptors도 직간접적으로 NF-κB를 활성화하여 염증반응을 유도한다. 이 리뷰는 병원체들을 인식한 이러한 다양한 수용체들로부터의 신호가 어떻게 위에 언급한 전사인자들을 활성화하게 되는지, 그 신호전환 과정을 포괄적으로 기술하고, 또한 최근에 선천성 면역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수용체들로부터 발생하는 신호들 간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최근 동향을 잘 서술하고 있다. 면역이상 질병 치료제 개발에 기여 정상적인 선천성 면역 반응이 다양한 병원체 퇴치에 필수적이고, 박테리아 패혈증과 같은 과도한 선천성 면역 반응은 우리의 건강에 해악을 준다. 이 리뷰의 선천성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신호전환 과정에 대한 포괄적인 정리는 생명과학도들에게 순수한 학문적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의과학도들이 면역이상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

 

vol.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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