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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제중원(광혜원) 개원 122주년 기념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7-04-16

세브란스 씨 후손 프랭크 여사 5천 달러 기부 의료원(원장 지훈상)은 4월 10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인 제중원(광혜원) 개원 12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현대식 병원의 정통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기념식에는 내외 귀빈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103년 전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위해 1만5천 달러의 거액을 기부했던 미국인 기업가 루이스 H. 세브란스 씨의 후손인 루이스 M. 프랭크 여사가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프랭크 여사는 이날 의료원 발전기금으로 5천 달러를 기부하며 “훌륭한 병원으로 성장한 연세의료원의 한 가족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 지훈상 의료원장은 “연세의 역사적 자부심을 세계인의 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100년 캠페인을 펼치고, 세브란스의 의료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우 동은의학박물관장은 광혜원과 제중원,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어온 역사를 사진 및 사료와 함께 보여 주며 “내년은 1908년에 세브란스의전이 7명의 의사를 배출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우리 의료원의 오랜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감사와 나눔을 위한 초청의 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대규모 후원행사인 ‘감사와 나눔을 위한 초청의 밤’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의료원이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후원행사로 그 의의를 더했다. 이 후원행사에는 루이스 H. 세브란스 씨의 후손인 루이스 M. 프랭크 여사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이만섭 전 국회의장, 박영식·김병수 전 총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 및 사회 각계 인사들과 정재계 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훈상 의료원장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우리의 역사적 자부심이 세계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기적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우리 의료원은 병원 기부문화의 초석이 되었던 세브란스 일가의 고손녀 M. 프랭크 여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세브란스 일가의 100년이 넘는 후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vol.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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