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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UC 버클리,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 동아시아 교육 기지 설립 합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7-03-01

세계적 명문대인 UC 버클리대 교수진의 강의가 우리대학교에 개설된다. 2월 5일 우리대학교는 UC 버클리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총장 로버트 버거뉴)와 협약서를 교환하고, 2010년 3월 개교예정인 우리대학교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내에 'UC 버클리 동아시아 교육 기지(East Asian Education Base for UC Berkeley)'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대학교는 지난 1986년 UC 시스템(University of California 시스템으로서 UC Berkeley 외에도 UCLA, UC San Diego, UC Irvine 등 10개의 캠퍼스로 구성되어 있다)과 학생교환협정을 맺은 이래 연간 300명이 넘는 학생 교환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 국제하계대학에 UC 시스템 교수진 30여 명이 40여 강좌를 개설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쳐오고 있다. 우리대학교 국제하계대학에는 총 56명의 UC 교수들이 강의개설을 지원하였으며 이중 38강좌가 확정되었고 추가 협의가 진행 중이다. UC 버클리 동아시아 교육 기지 설립 양교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거주 'UC 버클리 동아시아 교육 기지'는 UC 버클리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매 학기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내 조인트 유니버시티 캠퍼스에 머무르며 강의를 개설하고 수업을 듣는 동아시아 지역의 교육전초기지로서 기능하게 된다. 이번 협정에 따라 상당수의 UC 버클리대 학생들과 교수진이 매 학기 송도국제화복합단지로 와서 우리대학교 학생 및 교수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UC 버클리대 교수진은 정규학기 과정을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 개설하게 되며 UC 버클리대가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 개설하는 모든 강의는 우리대학교 학생들과 UC 버클리대 학생들이 함께 수강하게 된다. 이를 위하여 우리대학교는 UC 버클리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필요 시설과 거주 편의를 제공하고 인턴십 기회를 부여하며 한국 배우기 프로그램(Get to Know Korea Program)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로써 UC 버클리대는 한국에 동아시아 교육 기지를 확보한 셈이며 우리대학교는 대학 교육 국제화에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여 치열한 국내 대학간 국제화 경쟁에 독보적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평가된다. 양교는 이 사업을 우선 우리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시작하기로 하였으며 'UC 버클리 동아시아 교육 기지'가 위치할 우리대학교 송도국제화복합단지를 동아시아 최고의 교육 허브로 발전시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해외명문대 계속 유치에 협력키로 또한 양교는 영국 등 유럽에 소재한 유명대학의 동아시아 교육 거점을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 유치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창영 연세대학교 총장과 존 리(John Lie) UC 버클리대 국제지역학 학장, 윤대희 교학부총장, 손흥규 행정대외부총장 겸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건설추진단장, 장대련 국제학대학원장, 모종린 언더우드 국제대학장, 서승환 기획실장, 홍종화 교무처장, 하연섭 국제처장, 이연호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건설기획팀장, 이두원 해외유명대학 유치팀장, 김종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vol.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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