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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Tzipi Livni 이스라엘 부총리 겸 외무장관 초청 리더십 특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7-01-30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적 공존이 최종 해결책이다” 리더십센터(소장 양승함)는 지피 리브니(Tzipi Livni) 이스라엘 부총리 겸 외무부장관을 초청해 1월 16일 오후 2시 30분 상경대 각당헌에서 제40차 리더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리브니 부총리는 ‘이스라엘과 최근 중동의 발전’을 주제로 준비한 이번 강연에서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에 대한 이스라엘의 입장을 설명했다. 리브니 부총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의 최종적인 해결은 각각의 나라를 세우고 공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공존을 주장하는 중도주의자들에게 방해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이란이라고 답할 것”이라며 “이란은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실현하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이 내일 당장 종식된다 해도 이스라엘의 완전한 파괴를 주장하는 이란의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브니 부총리는 “헤즈볼라가 바로 이란의 이데올로기를 레바논 내에서 실현하고자 한다”면서 “이러한 헤즈볼라의 활동은 지역의 안정을 해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주변국과 협력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팔레스타인은 전혀 다른 두 가지 길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 첫 번째는 하마스 정부를 선택해 국제사회로부터 합법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는 것, 두 번째는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과 하마스가 공존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브니 부총리는 하마스 정부가 합법성을 인정받으려면 테러 근절, 이스라엘의 존재 인정, 그리고 양자간 현존하는 모든 조약의 이행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교수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메웠으며, 중동 평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듯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vol.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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