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법대에서 민법을 담당하고 있는 김상용 교수가 독일 훔볼트 학술재단(Alexander von Humboldt Stiftung)에서 매년 독일 국내와 해외의 저명한 석학들을 추천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서 선정하는 2006년도 훔볼트 국제학술상(Forschungspreis)을 수상하게 됐다. 상금은 50,000유로이며, 내년 3월 독일 밤베르크(Bamberg) 시에서 시상식이 거행되고, 내년 6월에는 베를린에서 독일연방대통령의 주최로 대통령궁에서 행해지는 축하 리셉션이 예정되어 있다. 훔볼트 국제학술상은 지난 1998년 당시 우리대학교 법대에 재직 중이었던 허영 교수(헌법)가 국내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수상한 이래로 김상용 교수가 법학교수로서는 국내에서 두 번째 수상자이며, 훔볼트 국제학술상의 수상자가 국내에서 우리대학교 법대에서만 유일하게 두 명이나 배출된 것은 우리대학교 법대의 학문적 수월성과 학문의 세계적 위상을 드러내는 쾌거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