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캠퍼스 소식] 제14회 배민수 목사 기념 강좌 열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11-29

제14회 배민수 목사 기념 강좌 열려

 

 

제14회 배민수 목사 기념강좌가 지난 11월 16일 신학관 예배실에서 열렸다. 연세신학 100주년 기념강연과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도형 사학과 교수와 류금주 서울장로회신학교 교수가 강연을 펼쳤다.

 

배민수 목사(1896~1968)는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농촌운동을 전개하며 기독교 농촌지도자 양성에 힘쓴 분이다. 평생을 농촌의 계몽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그의 사상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농촌을 사랑하고, 노동을 사랑하는 ‘삼애(三愛) 정신’이었다.

 

우리 대학교는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 매년 그의 이름으로 기념강좌를 열고 있다.

 

먼저 김도형 교수는 ‘배민수의 농촌운동과 연세’를 주제로 배민수 목사의 일대기를 살펴봄과 동시에 연세에서 그분의 사상이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를 강연했다. 이어 류금주 교수는 ‘연세신과: 연세대학교 기독교 정신의 거점(據點)과 연수(淵藪)’를 주제로 연세신학의 자리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강연에 앞서 김상근 신과대학장은 “배민수 목사의 뜻을 따라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운영되어왔던 신과대학의 삼애장학 프로그램을 이제는 전 세계 학생들에게 신학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GIT프로그램과 연동해 진행하기로 결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세신학은 지난 11월 9일 정재식 보스턴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일곱 번째 연세신학 100주년 기념강연을 진행했다. ‘세계화의 종교적인 의미’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정 교수는 “다양한 이념과 사상 가운데 여러 가지 충돌의 요소들이 각축을 하는 시대에 분열된 민족과 문명, 국가와 계급간의 장벽, 남과 나를 구별하고 안과 밖을 구별하는 장벽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세계는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교수는 “우리가 공동체를 이루고, 대화와 나눔, 공존의 가치를 추구해 나갈 때 인류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며 “교회는 이러한 상황 가운데 소금과 누룩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vol.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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